평양대부흥운동
- 최초 등록일
- 2014.09.09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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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흥의 시기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있어 왔다. 1740년의 미국 제1차 대각성운동, 웨슬리의 복음주의 부흥운동, 찰스 피니로 대변되는 2차 부흥운동, 19세기말의 무디 부흥운동, 그리고 20세기 초엽의 웨일스 부흥운동이 바로 그것이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국 교회에서도 1903년의 원산부흥운동,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 그리고 1909년 백만인 구령운동 등 세 차례의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한국 교회에 일어난 이 세 차례의 부흥운동은 한국 교회의 놀라운 교세 신장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질적으로도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사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처럼 대부흥운동의 영향이 거의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교파를 초월하여 한국 개신교를 지배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심과 영향력에 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거의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 교회 대부흥운동에 대한 현대적 의미를 확인하는 작업은 일종의 시대적 사명이라 아니 할 수 없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 때만큼 한국 교회가 위기를 맞았던 때도 드물다. 한국은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심각한 도전을 맞고 있었다. 주권의 상실은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19세기 말에 이르러 "한국의 빈곤은 극심했으며" 모든 생활 여건이 비참할 정도로 열악한 수준이었다.
<중 략>
한국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모두 한번쯤은 들어봤고 알고 있는 바로 이 “평양대부흥”사건은 지금 한국에서 10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얼마 전까지 한국의 많은 교단과 교회들이 함께 또 하나의 부흥을 바라면서 집회를 갖기도 하고 기도회를 열기도 하였다. 한반도 땅에 새롭게 불어오기를 기대하며 수많은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흥의 은혜를 사모하기도 하였지만 부흥은 인간은 인위적인 연출이 될 수 없기에 그러한 준비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그 부흥이 한국의 교회를 휩쓸기 바라고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본 서의 저자가 발견한 위 세 가지 중점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박용규 교수님이 기록하신 한국교회사를 비롯한 본 서를 통해서 방대한 자료를 통해서 만들어진 견고한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선뜻 읽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감탄하게 되며, 역사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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