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와 북유럽 문화의 비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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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Avengers)"에는 토르와 로키를 포함한 오딘, 헤임달, 그리고 아이언맨과 헐크 등 여러 영웅들이 등장한다. 그들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 있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었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북유럽 신화에 얼굴을 비추는 토르, 로키, 오딘, 헤임달이 눈에 띄었다. 영화 속에서 그들의 모습과 북유럽 신화에서를 비교하다 보니, ‘어벤져스’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천둥의 신, 토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천둥의 신, 토르’에서 오딘과 로키, 토르는 부자 관계로 등장한다. 사실 신화 속에서 그들은 모두 각각의 위치를 가진 동등한 신들이고 심지어 로키와 오딘은 의형제의 관계까지 맺었다고 그려졌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토르는 오딘의 첫 번째 아들이자, 그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왕위를 물려받을 후계자로 나온다. 물론 로키 또한 오딘의 아들이지만 사실 그는 프로스트 거인족의 일원으로서 그가 아기였을 때 오딘이 데려왔다는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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