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의 심리학적 분석 :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5.11.27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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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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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영화의 스토리 소개
Ⅱ. 관련된 정신장애 소개
Ⅲ. 영화 속 정신장애에 대한 표현
Ⅳ. 연관된 콘텐츠와 개인적 느낌
본문내용
Ⅰ. 영화의 스토리 소개
1980년대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주인공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그 시대 만연했던 정신적 공황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완벽한 외모와 신체조건, 부유함까지 모든 조건을 갖추었고 상류계급에 속한 주인공으로 언제나 남의 부러움을 사지만, 오히려 항상 남들보다 잘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단순한 남에 대한 질투심, 혐오감을 넘어 미치광이 살인마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영화에서는 초반부터 끝날 때 까지 주인공인 패트릭 베이트만이 자신의 동료들과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그는 고급 식당에서 자신의 약혼자와 친구들과 모여 제3세계에서 일어난 학살이나 인종차별반대, 여성권리주장, 기아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지적 교양을 뽐내지만, 이것은 패트릭의 ‘보여 지는’모습에 불과하다. 사실, 패트릭은B급 호러비디오를 빌려 보거나 집단/동성 성행위 영상을 즐기는 것이 취미인 비이상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서로에 대한 진정성이 없이 그저 이해관계에 따른 겉핥기식 인간관계를 지속하기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주인공 못지않게 그의 동료들 또한 정상은 아니다. 그들은 주인공 패트릭이 때때로 살인충동이 느껴진다고 입버릇처럼 말할 때에도 놀라기는커녕 다른 이야기 주제를 꺼내며 그의 말을 묵살시켜버리고, 심지어 패트릭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을 때마저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마주치면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동료나, 약혼자를 두고 패트릭과 섹스를 해서 애 낳을 생각을 하는 내연녀로 이루어진 그의 주위환경은 그를 정신병자로 만드는 데에 다분히 일조했다. 패트릭은 자신이 잘 보여야 하는 주위사람이외에는 자신보다 낮은 계층에 속한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공격하는데, 길가에 노숙자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대신 자신의 장갑을 만진 것만으로 흥분해 대뜸 칼로 찍어 죽이거나 세탁소직원, 바텐더 등에게 스스럼없이 죽여 버릴 것이라고 외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지식백과 반사회적 인격 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사이코패스 [psychopath]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