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세 얼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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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는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에서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학생 ‘란초’와 아버지가 정해준 꿈인 `공학자`가 되기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르한’. 그리고 가난한 집에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가 함께 룸메이트로 지내며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인도의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꼴찌를 하면 눈물을 흘리지만, 친구가 수석을 하면 피눈물을 흘린다는 말로 요약되는 무한경쟁시스템, 무조건적인 암기 중심의 교육, 대학이 큰 배움의 장이 아니라 취업의 장이 되어버린 현실 등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란초는 이러한 교육 현실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풀어나갑니다. 누가 봐도 이상주의적인 방식이지만 란초의 행동들은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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