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국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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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중 ‘어쩌다’가 무슨 뜻인지 헷갈려서 사전을 찾아보니 ‘어쩌다’는 ‘어찌하다’의 준말인 동사로 ‘사물의 특성이 무엇인지 물을 때에 쓰여진 뜻’임을 이해하고 글쓴이의 의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책 표지에서 시선을 끄는 대목은 ‘대한민국의 사춘기 심리학’이라는 소제목과 책 띠지에 ‘대한민국은 중2병을 앓고 있다’는 문구가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친화도시 조성 업무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였습니다.
저자는 한 국가의 발달과정을 인간의 발달과정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수명을 약 5백년을 감안하여 지금의 평균 수명 80세에 맞추면 우연히도 한국사회는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중딩에 해당되는 사춘기로 보았습니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누구로부터 간섭받기를 가장 싫어하고 감정조절이 서투른 ‘정체감 대 역할 혼미’의 과제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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