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장면 분석

목차

1. 카메라 촬영기법에서 오는 효과
2. 특정 장면에서 표현되는 메시지

본문내용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인물이 달리는 장면에서는 카메라도 함께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달리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데, 주인공 설리가 달리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찍는 사람의 움직임은 느껴지지 않고 마치 자동차나 레일 위에서 움직이는 것 처럼 흔들림 없이 움직인다. 오로지 설리를 연기하는 배우의 달리는 움직임만이 존재한다. 이러한 카메라 촬영 기법으로 인해 달리고 있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러난다. 여기에 더불어 인물의 얼굴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면서 설리라는 인물의 현재 분위기,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 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전체에서 봤을 때 설리는 영웅적인 존재로 부각되지만 처음 관객이 설리라는 인물을 처음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이 장면에서는 영웅적인 존재라기보다 혼자 무언가를 짊어지고 있는.. 외롭고 처량해 보이는 한 남자로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효과는 영화를 보면서 설리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나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며, 앞으로의 전체적인 인물의 심리적 흐름을 파악하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