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의 마녀사냥
- 최초 등록일
- 2016.11.08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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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지식적 기반 배경
2. 법적 기반 배경
3. 종교개혁의 영향
4. 사회적 배경
5. 정치적 배경
6. 경제적 배경
7. 마녀사냥의 쇠퇴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마녀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마녀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매부리코에 주름이 깊게 파인 노파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 노파는 마약이나 마법을 써서 가축이나 곡식, 이웃에게 여러 가지 해를 끼칠 것이다. 또한 고깔모자를 쓰고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때로는 어린아이를 잡아먹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마녀에 대한 믿음이 동화나 소설 속에서 상상과 더불어 희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마녀에 대한 우리들의 낭만적인 상상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마녀사냥이라는 것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으며 이것은 잔혹했던 유럽 역사의 한 치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마녀사냥이란 15세기말에서 18세기 말까지 약 300여 년 동안 유럽전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1400년경부터 시작되어 1600년을 중심으로 하는 일세기 동안은 바로 마녀선풍의 기간이었다. 이 기간을 절정으로 하는 마녀 선풍은 13세기 무렵에 프랑스에서 불기 시작하여 결국 모든 그리스도교 국가, 즉 서유럽 전역을 황폐화시키고 17세기 말에 그 여파가 신대륙 아메리카에 퍼진 후 급속하게 진정되었다.
<중 략>
16세기 말에 이르러 대부분의 유럽지식인들은 마녀가 해로운 마술을 부릴 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로 악마를 숭배한다고 믿게 되었다. 지식계층이 마녀이야기를 믿는 이유는 악마 때문이다. 마녀가 악마와 일대일의 명시적 계약을 맺는다고 믿었는데 이 계약으로 마녀는 악의적 마술을 부릴 수 있는 힘을 지닐 뿐 아니라 악마를 섬기게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16세기 대다수 지식인은 악마와 계약한 마녀가 정기적으로 수백에서 수천 명씩 모여 신을 모욕하는 외설적이며, 사악한 의식을 한다고 믿었다. 마녀와 악마에 관계된 이런 모든 믿음은 처음부터 일반 대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지식인과 권력자로부터 나왔는데 이런 악마적 의식 등의 개념을 형성하는데 주요한 역할은 신학자, 철학자, 법률가가 했으며, 이를 지지한 사람은 재판관, 성직자, 정부 관리, 지주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모리시마 쓰네오 (조성숙 역), 중세유럽을 강타한 인류사의 치욕 마녀사냥, 현민시스템, 1998
브라이언 P. 르박 (김동순 역 ), 유럽의 마녀사냥, 소나무,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