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독후감(서평), 대학과제, 8개 묶음
- 최초 등록일
- 2016.11.20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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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적 유전자 독후감(서평)입니다.
대학 과제로 제출된 독후감 8개를, 파일 1개로 묶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 표현했다. 특히나 과학계의 고전이 된 책은 더 그렇다. 진화론에 대해 얘기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마치 ‘종의 기원’ 원전이라도 읽은냥 전문가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대학일반생물학 교과서마저 제대로 읽은 사람은 거의 없다. 진화에 관한 몇몇 오해를 해설하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읽지 않고 제목만 보고 오해하는 책 중 하나다.
책의 내용과 상관 없이 도킨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대부분 ‘전투적 무신론’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 지구상에서 생명의 진화라는 명백한 사실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다만 그가 무신론과 종교에 관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기에 이 책도 내용과 무관한 오해를 받는 것 같다. 이 책은 종교제도가 ‘밈’이라는 자기 복제자 중 하나라는 대목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생물학에서의 진화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다소 도발적인 ‘이기적’이라는 표현과 더불어, 진화론은 수학이나 물리와는 달리 정성적인 예시만으로도 대화가 통하다보니 어떤이들은 제대로 책 내용을 이해하지도 않은 채 논평하여, 논쟁이 훨씬 더 넓고 복잡한 것 같다. 하지만 진화는 방대한 지질학적, 분류학적 지식과 생리학적 이해, 수학적 사고를 통해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분야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럼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생물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 많다. 예시가 있긴 하지만 유전학, 분자생물학 지식이 배경지식으로 있을 때나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내 추측에 이 책은 진화에 관한 여러 관점 중 집단 선택설이나 개체 선택설이 유전자 관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는 지식인들의 오해를 잠재우기 위해서, 그리고 반대 가설을 지지하는 학자들과 논쟁하기 위해 쓴 책이고 오히려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애매한 개념들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썼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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