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문학사
- 최초 등록일
- 2016.12.08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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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대배경
2. 근대시
3. 근대소설
4. 시에서의 방황과 모색
5. 낭만적 성향의 분출 - 문예 동인지의 시와 시인들
6. 한국 낭만주의의 특질
7. 프로문학 (KAPF : Korea Artista Proletaria Federatio)
8. 1920년대 민요시
본문내용
시대배경
1920년대 문학사는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면서, 1919년의 삼일운동과 더불어 이행기가 끝나고 근대문학이 자리를 굳혔다. 그 시기의 신문학운동에 이르러서 중세적 보편주의와 근대적 민족주의의 오랜 논란이 근대적 민족주의의 승리로 끝났다. 중세적 보편주의의 기반인 한문학이 구시대 문학의 잔존물로 취급되고, 문학은 오직 구어체의 국문문학이어야 하며 서정시․소설․희곡을 기본 갈래로 삼아, 널리 개방된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당대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커다란 전환이 이루어졌다.
1920년대 시대상황은 어떠했는가를 살펴보면 3.1운동으로 인해 그 이전의 무단통치가 불가능함을 깨닫고 일제는 통치정책을 변경하여 문화정치를 행하기 시작하였다. 일제는 이를 통해 1910년부터 형성해온 식민지 체제의 길 위에서 일련의 유화정책을 실시하면서 민족운동의 분열과 개량화를 기도하였다. 양두구육식의 이러한 정책은 '문화의 창달'과 '민력의 충실'이란 표어를 내걸고 여러 가지로 전개되었다. 총독부 관제의 개편과 헌병 경찰제도의 폐지, 조선인 관리의 임용과 대우 개선, 언론, 출판, 집회를 통한 민의의 창달, 교육, 산업, 교통, 사회의 개선, 지방자치 실시를 위한 조사, 연구 등의 정책을 내걸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식민지 지배를 은폐하면서 더욱 더 지배를 강화시키기 위한 고도의 술책에 불과했다.
문화정치는 이상과 같은 기만적인 정책 이외에도 민족분열 정책을 사용하였다. 3.1운동까지 우리 민족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민족 부르주아지의 요구를 일정하게 받아들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식민지 지배체제 내로 끌어들여 민족운동을 약화시키려고 했다. 일제의 이런 정책은 일정하게 효과를 거두어 많은 민족부르주아지들이 일제와 타협하기 시작하여 스스로 민족개량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일제는 산미증산계획을 비롯한 제반정책을 통하여 농업에서의 식민지 약탈을 감행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여러 가지 수탈을 자행했다. 소작료 수탈, 상품유통을 통한 농민수탈 등이 그것이다. 이 시기 농민의 착취관계는 은폐된 형태로 자본주의적 착취관계를 통한 것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