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해독의 원리와 향가 해석 - 서동요, 혜성가, 모죽지랑가
- 최초 등록일
- 2018.03.07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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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일자일음의 원리
- 이숭녕(1955) 제창, 같은 자는 같은 음으로 읽혀야 한다.
(憂音: 시름, 夜音: 밤, 心音: 마음)
- 한자가 우리말의 모든 음절형을 다 나타낼 수 없는 이상, 어느 정도의 근사성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는 사정은 고려되어야 한다. (ex. 대격을 나타내는 자리에 ‘乙’ 또는 ‘肹’만이 나타나는 것)
⇨ /을 모두 ‘乙’로 표기했는데, 그 이유는 을 나타낼 한자가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과 을을 분별해서 적어야 하는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 탓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은’은 보통 ‘隱’으로 표시되는데, ‘焉’자가 대용되는 경우에는 ‘/’이 올 자리에 해당
(속격으로 쓰인 ‘矣, 衣’자나, 선행 형태소 말음 ‘a'과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未, 米‘에 있어서도 동일)
⇨ 형태음소론적 표기로서 ‘肹’자에 대해 그 음을 ‘흘’로 하면서도 ‘흘’로 읽지 않고 ‘/을’ 때로는 ‘/를’로 읽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良’을 ‘라/아’로 읽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 일자일음의 원리는 그 역으로서의 일음일자까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리’: 里, 理, 利…呂)
⇨ 좁은 범위 안에서라면, 예컨대 같은 노래 안에서라는 제약하에 일자일음의 역으로서의 일음일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까지를 기대할 수 있다.
- 일자일음의 원리를 말하면서 함께 언급해 둘 것에 전사에서의 음의 보입이라는 문제가 있다.
◈ 훈주음종의 기준
- 뜻을 나타내는 글자를 머리에 놓고 다음 글자로 그 형태의 끝 부분을 나타내는 방식
- 정차: 의도된 어사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지시하는 전통적인 훈차
의훈차: 어형의 상사를 바탕으로 훈을 빌어쓰는 차용 방식 (=가차)
- 말음첨기: 어형의 시사를 위하여 훈독자 밑에 받쳐 적는 글자. 양주동
⇨ 무첨기: 말음첨기가 전혀 가해져 있지 않은 것 (春=봄, 今日=오늘, 朋=벗 등)
⇨ 순정첨기: 말음첨기의 전형으로, 머리의 훈독자가 지시하는 형태소 또는 단어 자체의 끝 부분을 나타내는 첨기 (川理=나리, 千隱=즈믄, 夜音=밤 등)
⇨ 대체첨기: 위에 온 자의 훈 또는 음의 일부를 대체하는 첨기 (直等隱=고, 月下伊=라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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