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상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시사점(18세기 계몽주의와 루소의 교육사상을 중심으로)

소개글

교육 사상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시사점
-18세기 계몽주의와 루소의 교육사상을 중심으로

목차

1. 계몽주의 교육사조의 중심사상과 루소에 대한 서술
- 계몽주의 사상과 교육관
- 계몽주의를 기반으로 한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
- 루소의 교육사상

2. 계몽주의가 반영하는 당대의 시대상과 인간상에 대한 주관적 추론
- 절대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 합리적 사회를 위한 교육
- 과학과 사상의 발달에 따른 시민문화의 정착
- 신중심 → 인간중심, 인간이성의 회복 중시

3. 계몽주의의 교육사상, 교육적 인간상 등이 현 시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본문내용

1. 계몽주의 교육사조의 중심사상과 루소에 대한 서술

[계몽주의 사상과 교육관]

계몽주의 철학자들은 왕권신수설에 기반을 둔 왕권과 교권의 결탁 관계야말로 구체제의 권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철학자들은 지상에서의 행복을 중시하며 인간의 이성에 기초한 비판을 공격의 무기로 삼아 교권에 반대했다. 진정한 권위는 이성에 기초를 두어야 하는데, 맹목적인 복종만을 요구하던 과거의 권위, 특히 교권은 오류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성의 권위만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철학자들에게 자신들만이 유일하게 신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교회에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성직자들은 도단과 독선의 존재로 비춰져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성의 검토를 이겨내지 못하고 맹신만을 강요하는 종교는 미신과 다르지 않고, 이렇게 종교가 미신으로 타락하는 것은 사제들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거짓으로 미혹시키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계몽주의의 지도자였던 볼테르는 ‘파렴치를 타도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독교에 맹공을 가했고, 철학자들 중 종교에 대해 가장 진지한 태도를 보였던 루소까지도 종교적 진리의 문제가 이성에 근거한 비판적 검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공언했다. 교권에 대한 공격은 기독교의 오류를 지적하고 종교적 관용을 주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점차 정치적인 차원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볼테르는 ‘군주는 모든 교회 조직을 아무런 제한 없이 지배하여야’하며 ‘입법에 개임해야 하는 사람들은 편견이 없는 사람, 계몽된 사람들, 철학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드로는 무지하거나 편견을 따르는 군주들이 자의적인 종교법을 자연법으로 혼동하고 이를 시민에게 강요하는 데서 국가의 악이 생겨난다고 보았다.

이렇듯 계몽사조(啓蒙思潮)는 전통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지식을 보급시키고, 사회를 무지한 상태로부터 탈피시키려 했던 합리주의적인 유럽사상을 계몽사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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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2004,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사상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용철. "루소의 권위와 자율성의 관계에 대한 고찰." 외국문학연구, .61 (2016.02): 34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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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이화여대 교수), 계몽사상이란 무엇인가, 강철구의 ‘세계사 다시 읽기’ - <28> 계몽사상의 재조명①, 프레시안
이영수, 동아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학연구 제14호. 1998.12, 10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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