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인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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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은 우리사회의 인간성 상실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우리사회의 도덕성과 윤리가 이처럼 땅에 떨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우리 사회가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인교육을 목표로 해야 할 교육현장은 바람직한 인간상 구현을 위한 정신적 가치를 등한시 하고, 좋은 대학과 직장에 우선순위를 두는 성과주의에 매몰되어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에게 도덕성과 윤리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사회가 도덕성과 윤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바람직한 인간상에 대한 통찰을 통해,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인간상이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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