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토마스 선교사. 그는 순교자인가 침략자인가?
- 최초 등록일
- 2018.12.19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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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제너럴 셔먼호는..
1. 제너럴 셔먼호는 어떤 배며 왜 한국으로 왔는가?
2. 제너럴 셔먼호에서 발견 되는 문제
2.1 고종실록에 실린 제너럴 셔먼호 선교 관련 기록 문제
2.2 <고종실록>에 실린 제너럴 셔먼호 관련 기록의 문제
Ⅲ. 토마스 선교사
1. 토마스 선교사의 동향과 선교 문제
2. 토마스가 제너럴 셔먼호에 승선한 목적
3. 그의 죽음에 관련된 해석
3.1 고종실록의 기록
3.2 지푸주재 미영사 Mr. E. Sanford가 북경주재 미공사 Mr. Anson Buringame에게 보낸 보고서
3.3 게일, “제너럴 셔먼호의 운명” (The Fate of the General Sherman)
Ⅳ. 결론
본문내용
세계 각처에 많은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있다. 대한민국 역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고 또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임을 잘 알고 있다. 그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순교자들 역시 존재한다.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 사람들을 우리는 ‘순교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순교자를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순교자인지 침략자인지 나뉘는 경우도 있다.
지금 대한민국 땅에 자리 잡은 지 100년이 훌쩍 넘어선 기독교가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 과정 중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그 중심에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를 볼 필요가 있다. 토마스 선교사를 향한 평가는 양분 되어 있다. 순교자인가 침략자인가? 그의 순교에 대한 증언들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평양직역 선교의 개척자 사무엘 마쳇은 1909년 한국선교 25주년 기념식 때 한국의 “복음전도사역”이라는 자신의 논고 맨 서두에서 “한국에 들어온 첫 선교사” 토마스로 증언했고, 장로교 개척선교사 언더우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국에 입국하기 전 1884년 여름 영국 런던선교회를 방문해 그곳에서 런던선교회 소속 토마스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했다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토마스의 순교를 높이 평가한 것은 장로교 선교사들만이 아니었다. 1915년 미 감리교 개척 선교사 존스는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온 토마스 선교사의 죽음을 “최초의 복음주의 선교사가 그 땅에서 순교자의 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준 토마스를 우리는 깊이 알아야 한다. 큰 부흥을 경험했고, 지금은 위기에 있는 한국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의 모습을 통해 ‘복음의 초심’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W. R. Charles, Life in Corea (New York : Macmillan and Co., 1888), 6.
오문환, <도마스 목사전>, 38.
Griffis, Corea: The Hermit Nation, 391. 392.
E. M. Cable, “The United States-Korean Relations”, 9.
박용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 역사적 평가 그는 순교자가 아닌가” (2016), 15. 33. 34.
민경배, “로버트 토마스”, 교회와 민족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1981)
고종실록 3권 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