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혼례음식 문화

소개글

조선시대 혼례음식 문화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많은 논문과 단행본을 참고하여 조선시대에 혼례식에 어떤 음식이 올라갔는지, 그리고 그 음식이 어떠한 의미를 가졌는지를 정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음식을 통해 행해지는 의식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선왕조 초기에는 새로운 나라의 건국으로 인한 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조선왕조는 도학적 윤리관을 확립하고 의례를 정비하였다. 특히 조선은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중요한 행사로 여기어 그에 대한 예법을 지키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조선 민중들은 남녀가 부부가 되는 관혼상제에서의 ‘혼(婚)’에 대한 예법을 지켰는데, 그 예법에는 혼례를 지낼 때 사용되는 음식 또한 정해놓았다. 이는 시간이 흘러 하나의 관습으로 굳어져갔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민중들이 혼례를 올릴 때 어떠한 음식들을 준비하였는지, 그리고 음식들을 어떻게 배열하였는지, 그 음식과 음식의 배열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봉치떡’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봉치떡’은 ‘봉채떡’이라고 하며 신부집에서 함을 받기 위해 만드는 떡이다. 봉치떡은 찹쌀 3되에 붉은 팍 1되로 시루떡 2켜만을 시루에 앉히고 대추 7개를 중앙에 놓고 쪄서 만드는데, 이러한 조리법에는 각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고 자료

김상보,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2006, 가람기획
이효지, 「서울 및 중부지방의 혼례음식 문화」, 1997, 한국식생활문화학회 12권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