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최초 등록일
- 2019.06.02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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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늘 재발한다. 그것은 사람들이 늘 위기의 기억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기의 신호가 와도 ‘이번엔 다르겠지’라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하버드대 교수 케네스 스코프스는 말했다. 대한민국의 해운산업은 위기에 놓여있고 우린 과거의 기억을 잊으면 안 되며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믿어선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선 해운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파악해야 한다. 해운산업의 미래를 파악하기 전에 대한민국에서 해운 산업이 가지는 특성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대외 지향적 개방경제의 특성과 더불어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있는 지정학적인 여건으로 인해 수출입화물의 대부분이 해상을 통해 운송된다. 그 기능이 화물 수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전후방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해운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해운산업은 막대한 외화운임수입을 통해 국제수기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수입대체산업으로서 경제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적 외항 선사들은 한국의 수출입항로와 제 3국간 항로에서 화물 수송을 통해 2006년에는 278억 달러 이상의 해운수입을 올리는 등 국제수지 개선에 일조했다. 아울러 해운 산업은 조선, 금융, 항만 및 해상보험 등 전후방 관련 산업의 연계 발전을 주도하는 선두산업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운 산업은 연관효과가 광범위 하여 다양한 직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출해내는 고용은 항만하역 및 건설 노무자, 해운 대리점,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근로자, 육상의 트럭운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외항 해운업계 소속선박에 대한 선체보험 등을 국내손해보험사에 부보하여 한국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선박금융을 일으켜 관련 금융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운산업은 항만 건설을 촉진시켜 국가기간시설 확충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국제물류중심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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