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리의 검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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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킨과 더불어 러시아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고골리. 푸쉬킨에 의해 싹트기 시작한 러시아 근대문학은 고골리에 이르러 땅 속 깊이 뿌리를 박은 거목으로 성장하고 마침내 19세기 후반의 이른바 3T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로 대표되는 영웅시대를 연다.

거목 니콜라이 고골리. 그럼에도 위의 다른 네명의 이름에 비해 무척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검찰관』과 『외투』한편의 희곡과 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고골리’라는 이름을 생각보다 또렷히 기억하게 되었다.

고골리의 희곡은 몰리에르의 희곡과 ‘풍자극’이라는 면은 비슷하지만, 고골리가 무대위에 만드는 상황은 몰리에르가 주는 ‘웃음’과는 그 색깔이 다르다.

참고 자료

1) 검찰관 / 고골리, 이동현 옮김 / 서문당 / 1996. 6.
2) 외투 - 이문열 세계명작산책⑥ 비틀기와 뒤집기中에서 / 고골리, 이동현 옮김 / (주)살림출판사 / 1996. 11.
3) 위선자 따르뛰프 - 몰리에르 희곡집 / 몰리에르, 정병희외 옮김 / 서문당 / 199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