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20세기 서양사 연구, “냉전“ 또 하나의 세계 전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냉전의 개념과 해석
2. 냉전체제의 형성
3. 대립과 공존 사이에서 - 1950년대의 긴장 완화 움직임(1953~1962) -
4. 냉전기 사회와 문화
1) 내부 냉전
2) 대중매체를 통한 문화전쟁
3) 스포츠
4) ‘파괴’와 ‘진보’ : 냉전기 이중적 핵 인식
5. 데탕트
6. 냉전의 종식
Ⅲ.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1947년 무렵 본격화된 냉전은 20세기 후반의 역사를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소를 중심으로 블록이 형성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는 어느 한쪽에 직간접적으로 편입되었고, 이에 따라 세계는 두 개의 전선을 형성하게 되었다. 비록 강대국 간의 전면전은 없었지만 양 진영은 지구를 초토화할 수 있는 핵무기를 비롯해 열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경쟁하고 대립했다. 1991년 소련의 해체와 함께 냉전은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 냉전의 한 중심축이었던 소련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서방세계에서는 승리를 자축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졌다. 그러나 냉전기동안 인류가 치러야 했던 대가를 생각하면 승패를 논하기 전에 냉전은 무엇이었고, 왜 그토록 오랫동안 무의미한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었는지, 냉전이 인간의 삶은 어떻게 제약했는지를 비판적으로 되돌아보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Ⅱ. 본 론
1. 냉전의 개념과 해석
냉전은 60년이나 된 개념이지만 냉전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제2차 세계대전 후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미·소를 주축으로 전개된 동서 진영의 정치·군사·이데올로기적 대립, 그리고 실질 전투인 열전과 구분되는 새로운 종류의 전쟁이라는 넓은 의미로 정의되어 왔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시작되었지만 곧 다른 대륙으로 확대되었고, 반세기 가깝게 지속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냉전은 초강대국 미·소간의 대립이라기보다 하나의 시대로 그리고 전 지구적 영향력을 가진 ‘질서’ 혹은 ‘체제’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종래의 개념적 이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대상은 우선 중심부 위주의 이해이다. 이를테면 냉전을 흔히 열전이 없는 대립으로 규정하지만 이는 미·소 혹은 양 진영의 중심국간의 적대관계에만 해당될 뿐 제3세계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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