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및 박물관 전시감상

소개글

주제: 미술관 및 박물관 전시감상
내용: 비평적 시각에서 미술관 및 박물관의 기획전시를 감상
거리의 낙엽이 겨울을 재촉하던 11월 말, 나는 광화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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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리의 낙엽이 겨울을 재촉하던 11월 말, 나는 광화문을 찾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어쩐지 늦가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의 현수막 문구를 발견했다. ‘살아있으라!’라는 대형 현수막의 문구는 이제 곧 겨울을 견뎌야 하는 모든 생명에게 춥고 긴 겨울 동안 무사히 살아 있어 줄 것을 당부하는 문구 같은 느낌이 주었다. 그 현수막이 붙어 있는 공간이 바로 내가 찾고자 하는 전시회였다. 본제《YOU, Live!》는 현재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이는 박윤영 작가가 새롭게 쓴 시나리오 “12개의 문고리”를 중심으로 하여 펼쳐지는 ‘연극-전시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연극-전시 플랫폼’은 낯선 것일 수 있다. 물론 전시회를 찾는 관객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것에 있어서 분명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관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에 매력을 느끼고 호기심을 가지는 관객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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