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무용론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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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방 이후 한국 학교교육의 팽창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들을 정리하며 말미에 이제는 배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서의 질적, 수평적 팽창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에겐 무엇보다도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그 이유와 코로나 19로 불거진 교사무용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지난 2월부터 교육부와 현직교사,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진통을 겪고 있다. 처음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이후에는 대면등교의 실행여부로 갈등을 겪었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다행히 온라인 수업도 순조롭게 실행되었고 아이들의 등교도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가 경험한 온라인 개학은 학교와 교사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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