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페미니즘을 외치다
- 최초 등록일
- 2020.10.19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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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최초의 여성문인이었고, 독립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바 있는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인권운동가이다.
경희라는 작품은 봉건적 인습에 맞선 신여성의 투쟁이야기이다. 저자는 작품에서 봉건적인 남성들에게 바로 칼날을 들이밀기 보다 인습에 젖어서 관념에 찌든 여성들을 비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선의 여성인권운동가 나혜석의 <경희>를 통해 당대의 페미니즘을 생각해본다
목차
1.「경희(瓊嬉)」의 줄거리
I2.「경희(瓊嬉)」 작품의 주제의식과 문화사적 의의
본문내용
I.「경희(瓊嬉)」의 줄거리
경희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닌다. 올해도 어김없이 방학에 집으로 돌아왔다. 경희를 보겠다며 사돈마님이 집으로 찾아왔다. 경희의 엄마와 사돈 마님은 타국 생활에 얼굴이 까칠해지고 사서 고생하는 경희가 걱정이었다. 여느 집 딸들처럼 곱게 입고 앉아있다가 부잣집에 시집가서 아들딸 낳고 재밌게 살라며 경희를 설득하려하지만, 경희는 간질간질한 입술을 굳게 다물고 뒷마루에서 달아나려고 궁둥이만 들썩들썩 거렸다. 만들다만 오라범 속적삼을 핑계로 경희가 자리를 피해도 경희에 대한 이야기는 식을 줄 모른다.
경희가 바느질을 할 줄 아냐며 대견해하며 묻는 마님에게 딸 자랑 하는 것 같았지만, 마담의 질문에 마지못해 김부인은 대답한다. 경희가 남대문 밖에서 일녀(日女)가 가르치던 바느질 강습소를 다니며 바느질을 배웠고, 일어를 아는 덕에 조선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을 도와주었다는 이야기, 재봉틀 회사 감독이 찾아와 졸업하고 자기 회사로 들어와 일을 바달라고 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김부인은 부지중에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꺼내고 말았다. 그러나 마님은 다른 부인들보다 훨씬 개명(開明)한 여성이므로, 어디가서 함부로 흉을 보지는 않으리라고 믿었다.
참고 자료
방송통신대학교 / 국문학연습 / 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