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가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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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11. 1827. 24곡. 빌헤름 뮐러의 시
슈베르트가 말년에 작곡한 가장 어두운 정서의 가곡이다.
이전에 작곡한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와 비슷한 내용으로 방랑자가 죽음으로 가는 내용이다. 겨울의 춥고 어둡고 황량한 풍경은 방랑자의 마음속의 풍경을 그대로 드러낸다. 결국 주인공의 겨울 여행은 죽음을 동경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은유한다.

1곡 - ‘안녕’(Gute nacht) d단조
“5월에는 많은 꽃이 피엇고, 소녀는 사랑을 속삭였고 그녀의 모친은 결혼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은 어둡고 길은 눈에 덮여 있다. 달빛을 벗 삼아 짐승 발자국을 따라 나는 간다. 연인이여, 안녕! 그대의 꿈 휴식을 방해않으리 발소리가 나지 않도록 밖으로 나와 ‘안녕’이라고 쓰리다. 그대가 내 마음을 알도록...” 피아노의 반주가 발걸음을 묘사하고 선율은 매우 비장하다.

2곡 - ‘풍향계’(die watterfahne) “바람이 그녀의 집 풍향기를 희롱한다. 마치 떠나는 나를
비웃듯이 저 깃발이 나부끼는 뜻을 진작 알았더라면 이 집에서 진실한 여인을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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