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12.25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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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를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제1장. 머리말
2. 제2장.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3. 제3장. 왜 효용 원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가
4. 제4장. 효용원리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5. 제5장. 정의는 효용과 어떤 관계인가
본문내용
우리 삶에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할까? 우리가 무엇인가 추구할 때는 그것에 관해 먼저 분명하고 자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옳고 그른 것을 시험하는 것은 이미 가려낸 것의 결과가 되어서는 안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간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 선천적 능력에 관한 이론에 의지한다고 해서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런 도덕적 본능의 존재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구체적 상황에서는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해주리라는 기대를 할 수 없으며 인간의 그런 능력은 단지 도덕 판단에 관한 일반 원리를 제공해줄 뿐이고 이는 인간의 감각적 능력이 아니라 이성의 한 부분으로 현실에서 도덕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각하기보다 추상적 도덕 이론을 끄집어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도덕이 특정원리에서 연역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두 학파의 입장이 똑같다. 그럼에도 귀납파나 직관파 모두 과학의 출발점이 되는 선험적 원리를 규명하는 작업은 그다지 시도하지 않는다.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덕의 뿌리가 되는 근본 원리나 법칙이 있어야 한다. 만일 그런 것이 여럿이라면, 그들 사이에 질서를 잡아줄 확고한 위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끼리 충돌을 일으킬 때 그 갈등을 해결하는 원리나 법칙은 자명한 것이어야 한다. 공인된 제1원리가 없다 보니 윤리학은 인간의 실제 감정을 정화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 어떤 학파도 행동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이 상당수 세부 도덕 이론의 근간을 이루고 나아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된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칸트는 보편적 제1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당신의 행위 규범이 다른 모든 이성적 존재들에게 하나의 법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행동하라. 이 계율에서는 어떤 실제적인 도덕적 의무를 연역해 내려고 하는 순간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만다. 다른 모든 이성적 존재들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도덕적인 행동규칙에 따라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심각한 모순이거나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해내기 못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