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소개글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 대학 입시와 능력주의

Ⅱ. Chapter 1. 승자와 패자
1. 포퓰리즘적 불만의 핵심: 시장 친화적 세계화

Ⅲ. Chapter 2. '선량하니까 위대하다(Great because good)' 능력주의 도덕의 짧은 역사
1. 능력주의의 매력
2. 우주적 능력주의
3. 은총과 자력구원
4. 과거와 지금의 섭리론

Ⅳ. Chapter 3. 사회적 상승을 어떻게 말로 포장하는가 The Rhetoric of Rising
1. 개인 책임의 담론
2. 사회적 상승의 담론
3. 자격의 거론
4. 포퓰리즘의 반격

Ⅴ. Chapter 4. 최후의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 (Credentialism)
1. 불평등의 해답은 교육?
2. 최고의 인재들
3. 대중을 내려다보는 엘리트
4. 학위가 있어야 통치도 한다
5. 기술관료적 담론
6. 기후변화 논란

Ⅵ. Chapter 5. 성공의 윤리
1. 능력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2. 능력주의의 두 가지 대안
3. 시장 가치냐 도덕적 가치냐
4. 운수와 선택

Ⅶ. Chapter 6. '인재 선별기'로서의 대학
1. 오만과 굴욕

Ⅷ. Chapter 7. 일의 존엄성
1. 일의 존엄성 되살리기
2. 사회적 인정으로서의 일
3. 기여적 정의
4. 일의 존엄에 대해 논쟁하자
5. "Open" agenda의 오만
6. 금융, 투기 그리고 공동선
7. Makers and Takers

Ⅸ. 결론. 능력, 그리고 공동선 (Merit and the Common Good)
1. 기회의 평등을 넘어서

본문내용

서론 - 대학 입시와 능력주의
- 불평등한 사회에서 꼭대기에 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이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능력주의가 원칙이 되는 사회에서는 승리자가 '나는 나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여기에 섰다'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노력과 재능의 힘으로 능력 경쟁에서 앞서 가는 사람은 그 경쟁의 그림자에 가려 있는 요소들(부모, 교사, 사회)을 더더욱 못 보게 된다. 부정이나 뇌물, 부자들만의 특권 따 위가 없는 공정한 능력주의 사회라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런 결과를 해냈 다'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준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요구되는 여러 해 동안의 노력 역 시 그들이 '나의 성공은 내 스스로 해낸 것'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준다. 그리고 만 약 입시에 실패하면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기 자신의 잘못'이라는 인식도 심어 주게 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지나친 부담이다. 시민적 감수성에도 유해하다. 우리가 스스로를 자수성가한 사람 또는 자기충족적인 사람으로 볼수록 감사와 겸손을 배우기가 어려워 진다. 그리고 그런 감성이 없다면 공동선에 대한 배려도 힘들어지게 된다.

- 능력주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의견 불일치는 공정성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성공과 실패 또는 승리와 패배를 어떻게 정의하는가도, 그리고 자신보다 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승리자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도 문제다.

Chapter 1. 승자와 패자
포퓰리즘적 불만의 핵심: 시장 친화적 세계화
지난 40년간 주류 정당들이 세계화 프로젝트를 인식하고 수행해온 방식은 포퓰리즘의 반격을 이해하는데 두 가지 단서를 제공한다.

1. 공공선을 기술관료적(technocracy)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기술관료적인 정치 개념은 시장에 대한 믿음과 강하게 연관된다. 엄격한 자유방임주의를 신봉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경제야말로 공공선을 달성하는 기본 도구라고 여긴다는 의미에서 시장을 신뢰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