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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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다이어리에는 여러 종류의 소아병동 이야기가 나왔다. 먼저 135병동이라고 부르는 소아병동의 10년차 박정희 간호사 선생님이 나왔다. 바쁘게 움직이면서 혼잣말을 계속했다. 항상 바쁘고 정확하게 일을 해야 하다 보니 습관이 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신규 간호사인 최미나 간호사가 나왔다. 나이트 근무 중에도 호출 벨은 끊임없이 울렸다. 근무시간이나 인계 시간에도 신규라서 실수를 할까봐 더 긴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출근 전에도 도서관에 들러서 병원 전산망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한번 확인하고 들어갔다. 신규 간호사뿐만 아니라 많은 간호사들이 출근 전에 도서관을 이용해서 간호에 대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박정희 간호사 선생님은 인터뷰 마지막에 입사 처음에는 아이들이 아픈 것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못 하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럴수록 ‘정말 가슴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더 똑똑해져야겠다‘,’그래서 환자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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