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개론 피동사동 수업-중급 학습자(TOPIK 3급 정도에 해당)에게 피동과 사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교수 학습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21.04.16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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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법의 설명과 제시
2) 자동적 사용을 위한 연습 활동
3) 문법의 사용
본문내용
피동 표현
문법을 교수한다는 것은 학습자가 문법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의 목적에 맞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계획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1) 문법의 설명과 제시
문법 교수 단계에 따라 문법을 설명하고 제시한다. 피동문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함께 등장하는 능동문과 함께 묶어서 제시해야 한다. 문장이 행위의 주체에 따라 능동문과 피동문으로 나뉘며, 주어가 스스로 동작하는 것을 능동, 주어가 자기 힘으로 행동하지 않고 남의 동작을 받는 것을 피동이라고 하는 것을 설명한다. 문법의 정의에 대해 수업에서는 되도록 쉬운 단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교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학생: 안녕하세요.
교사: 오늘은 피동표현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지난 시간에 문장에 대해 배웠죠? 문장은 누가 움직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두 가지로 나뉘어요. 문장에서 주인공이 스스로 행동하면 능동, 스스로 행동하지 않고 당하면 피동이라고 해요. 능동의 이 능은 할 수 있다! 라는 뜻이고 피동은 다른 힘 때문에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직 느낌이 잘 오지 않죠? 다음 그림을 보고 조금 더 설명해볼게요.
교사: 첫 번째 그림을 볼까요? 지금부터 다 함께 사냥꾼이 되어봅시다. 우리는 사냥꾼이에요. 사냥하러 산에 갔는데 저 앞에 토끼 한 마리가 뛰어가네요. 열심히 뛰어가서 토끼를 손으로 잡았어요. 지금 누가 움직였죠?
학생: 저요.
교사: 그렇죠. 여러분, 그러니까 사냥꾼이 직접 움직여서 토끼를 잡았죠. 그렇다면 질문 하나를 더 해볼게요. 아까 문장이 두 가지로 나뉜다고 했어요. 스스로 행동하면 능동, 스스로 행동하지 않으면 피동이라고요. 그렇다면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라는 문장은 능동일까요, 피동일까요?
학생: 능동이요.
교사: 맞아요. 훌륭합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그림을 보도록 합시다. 여러분은 이제 토끼입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굴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저기에 무섭게 생긴 사람이 여러분을 향해 쫓아옵니다. 열심히 달려봤지만 결국 붙잡혔어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