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관점
- 최초 등록일
- 2021.06.12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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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미안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관점에 대해 쓴 리폿 입니다.
먼저, 헤르만 헤세가 남긴 명언 중에 신에 관한 글을 옮겼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명언집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리고 1. 헤르만 헤세 연보(1877 ~ 1962)를 쓰고, 2. 데미안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관점 중, 1) 데미안의 탄생에 관해 쓰고, 2) 카인과 아벨에 관해 성서의 내용과 그 의미를 쓰고, 3)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강도에 관해 성서의 내용과 그 의미를 썼습니다. 4) 야곱의 싸움에 관해 성서의 내용과 그 의미를 썼습니다.
데미안을 읽다보면 작품에 깔린 기독교적 관점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기존의 종교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기존의 종교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주는 작품이 데미안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성의껏 썼습니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헤르만 헤세 연보(1877 ~ 1962)
2. 데미안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관점
1) 데미안의 탄생
2) 카인과 아벨
3)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강도
4) 야곱의 싸움
본문내용
그 후 카인은 아우 아벨에게 들에 나가자고 하고 들에서 아우를 죽인다. 주님께서 카인에게 아벨의 행방을 묻자 카인은 모른다고 하며 자신이 아우를 지키는 사람이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주님은 카인이 한 짓을 알아보시고 아벨의 피가 땅바닥에서 울부짖는다고 하신다. 그리고 카인에게 저주를 내려 아우의 피를 받아 낸 땅에서 쫓아내신다. 주님은 카인이 땅을 부쳐도 그것이 더 이상 수확을 내주지 않을 것이며 이제부터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이라 말씀하신다.
카인은 자신에게 내려진 형벌이 너무 크다고 말하며 자신이 이 땅에서 쫓겨나면 자신은 신의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자신을 죽이려 들 것이라 말한다. 그러자 주님은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곱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라 이르고 카인에게 표를 찍어주어 어누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신다. 카인은 주님 앞에서 물러 나와 에덴의 동쪽 놋 땅에 살았다.
질투와 폭력이라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신의 최초의 피조물인 아담과 하와의 맏아들이 인류 최초의 살인자였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하느님이 아벨의 제물을 반기시고 카인의 제물을 기꺼워하시지 않은 까닭은 여러 설이 존재한다.
<중 략>
기독교에서 두 강도의 이야기는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드러낸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생기면 먼저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본다.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해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돌아본 후 자신이 죄를 짓지 않았는지 죄를 지어 벌을 받지나 않을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하느님의 형벌을 두려워하며 재빨리 회개한다.
그렇지만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상대방의 죄를 먼저 알아본다. 그리고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죄에 집중한다. 그들은 죄를 지은 상대를 손가락질하고 조롱하면서 자기만족에 빠지는 우를 범하는데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죄를 짓는 셈이다. 이런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며 회개할 수도 없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강도에서 얻는 교훈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이 주는 극명한 차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