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68혁명 프랑스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68혁명
1. 68혁명의 배경
2. 68혁명의 전개
3. 68혁명의 결과와 영향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이제껏 세계 혁명은 단 둘뿐이었다. 하나는 1848년에, 그리고 또 하나는 1968년에 일어났다. 둘 다 역사적인 실패로 끝났다. 둘 다 세계를 바꾸어 놓았다.” 이매뉴얼 월러스틴은 1968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세계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68혁명은 국제적인 현상이었다. 베트남 전쟁과 반전운동, 미국의 인권운동, 프라하의 봄, 파리의 5월혁명 등의 사건들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게다가 68혁명을 전후로 하여 냉전체제의 구조가 “대결양상에서 긴장완화로 전환”되었는데, 이로 인해 1968년이 국제적으로 세상이 변화하던 시점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되었다.
68혁명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것이 학생 대중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특정 정치 단체의 지시나 선동에 휘둘린 것이 아니라 오직 그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사회에 관철시키고자 했다.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과 권위주의적 사회에 대한 불만을 학생들은 반권위주의와 직접 민주주의를 주창하는 혁명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프랑스의 68혁명은 그 과정에서 학생과 노동자가 연대하였고, 함께 자유를 외쳤다.
미디어를 통해 국경을 넘어가며 68혁명의 움직임은 전달되었고, 그들은 함께 반전을 외치며 서로에게 계기가 되어주었다. 프랑스의 학생들은 도시 곳곳을 점거했다. 기존 사회 질서는 모두 전복될 듯해보였다. 그러나 세상이 뒤흔들렸던 1968년은 그와 동시에 뒤집힌 것은 없었다. 기존의 권력구조와 결정구조의 위계질서는 무너지지 않았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서독, 이탈리아, 미국에서 대의제 민주주의는 관철되었고, 구좌파는 신좌파를 이기게 되었다. 프랑스의 노동자들은 다시 공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것이 68혁명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68혁명의 영향으로 많은 인식적 변화가 있었고 이는 일정부분 법을 통해서, 그리고 일상의 변화를 통해서 증명되었다.
참고 자료
단행본
이성재, 『68운동』, 책세상, 2009.
잉그리트 길혀-홀타이, 장대성 옮김, 『68운동-독일·서유럽·미국』, 들녘, 2006.
논문
이은미, 「68운동과 프랑스 여성 해방운동-1970년대 전반기 프랑스 여성운동을 중심으로」『한국프랑스학논집』 제54집, 한국프랑스학회, 2006.
민유기, 「68년 5월 운동과 프랑스의 대학개혁」, 『프랑스사 연구』 제29호, 한국프랑스사학회, 2013.
손호종, 「68혁명과 학생운동」, 『마르크스 주의 연구』 제5권 2호, 경상대학교 사화과학연구원, 2008.
송충기, 「68운동과 그 역사화」, 『역사비평』, 역사비평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