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80년대 미술계의 주요변화와 민중미술을 연구한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국전폐지와 납북미술가 해금조치
2. 민중미술의 형성과 전개
3. 현장미술의 형성과 전개
4. <현실과 발언>의 출현
5. 소집단 운동
6. 민중미술가들
7. 수묵화 운동과 동양화의 새로운 전기
Ⅲ. 결론
본문내용
1980년 5·17군사쿠데타로부터 광주항쟁, 제5공화국의 출범,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사건, 명성그룹사건, 미문화원 점거농성, 서울대생 분신자살, 5·3인천사태, 부천서 성 고문 사건,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4·3호헌조치, 이한열군 사망, 6·10항쟁, 6·29선언, 전교조의 셜성과 현직교사의 대량해고 등 80년대는 고통과 분노의 시대였고 저항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80년대 초반의 이른바 삼저(三低)현상에 따라 경제희생의 시회를 확보했고, 후반에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유치에 따른 국제적 지위향상, 동구권의 붕괴에 뒤이은 소연방 해체로 국제질서의 재편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통행금지의 해제, 교복자율화, 컬러TV의 방영 등도 80년대 사회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으나 80년대를 규정할 수 있는 언어는 역시 '민주화'였다. 그것은 반 독재, 개헌 등으 정치운동으로부터 노동해방, 통일운동을 아우르는 80년대의 이슈이자 실천과제이기도 했다.
이러한 80년대의 미술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하는 것은 미술계의 구조적 변화로, 단적으로 말한다면 인적구성의 변동을 가리킨다. 70년대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방에 많은 미술교육기관이 증설됨에 따라 서울과 지방의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 미술과가 신설되어 많은 신진들을 길러 내었다. 80년대에 진입하면서 이들 새로운 세대가 시겅화단에 편입하기 시작하였는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미술인구의 증가는 마침내 미술계의 구조 자체를 변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격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우리사회는 민중미술이라는 독특한 미술운동을 낳았으며 미술은 변혁운동에 동참하면서 사회적 기능을 스스로 제고시켰으며 특히 대학가에서의 호응은 매우 높았다. 이런 과정에서 수많은 민중미술가가 탄생하였다. 그러나 이 시대는 민중미술운동 외에도 추상과 구상, 모더니즘과 탈 모더니즘 등이 개인적 차원에서든 집단적 차원에서든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고 논의되었던 시대이기도 했다. 80년대 초반에 나타난 『겨울·대성리전』은 신인작가들을 중심으로 전시장 미술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나 미술을 환경으로 끌어낸 시도였다는 점에서 60년대의 전위주의와는 다른 지향성을 표방한 것으로서 90년대에 확산된 환경미술의 선례가 되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또한 수묵채색 분야에서는 이른바 수묵화운동이란 것이 전개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1984년 미술회관에서 열린 『박생광전』에서 일제시대부터 활동하던 화가를 재조명할 수 잇었던 사실과, 동베를린 사건과 백건우·윤정희 부부 납치사건 연루설 등으로 국내에서 기피인물로 분류되었던 이응노의 전시가 1989년 호암갤러리에서 개최됨으로써 그에 대한 본격적 소개가 가능했던 사실도 중요하게 취급할 필요도 있겠다. 본 보고서에서는 국전폐지와 납북 미술가 해금조치 외 민중미술의 형성과 전개 등, 80년대 미술계에 일어난 주요변화와 사회변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일어<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참고문헌
1. 강성원 편론집, 『그림으로 보는 한국의 근현대미술』, 사계절, 1999
2. 국립현대미술관, 『민중미술15년(1980-1994)』, 삶과 꿈,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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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일 미술평론집, 『현대미술에서의 환원과 확산』, 열화당,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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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1. 윤범모, 『나의 20세기 상상미술관』, 계간 가나아트, 1999
2. 최태만, 『사회에 대한 인식과 참여』, 계간 가나아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