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자료]<공정하다는 착각> 서평 요약/도둑질도 능력이다 VS 공동선
- 최초 등록일
- 2022.05.18
- 최종 저작일
- 2022.05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현직교사가 작성 완벽서평 추가.
수익은 기부함.
목차
1. 대입과 능력주의
2. 능력지표 따내기
3. 선량하니까 위대하다
4. 사회적 서열화의 언어적 포장
5.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
6. 인재 선별기로서의 대학
7. 일의 존엄성, 절망 그리고 선거
8. 결론: 능력이냐 민주주의적 공동선이냐
1) 해법의 열쇠1, 돈을 가져가는 자
2) 능력 vs 공동선
3) 자유시민의 책임
본문내용
1. 대입과 능력주의
일류대 졸업장의 의미는 20세기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의 뇌리에 불변의 권위로 자리잡았다. 이제 그것을 가진 자들은 그것이 선악과 도덕성, 성품까지 보증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제 열심히 일해서는 큰 돈을 벌 수 없다. 복잡하게 설계된 금융상품의 그물로 수 많은 노동자들의 봉급을 쓸어모아야 제대로된 상찬을 받는다. 설계에 문제가 있어도 노동자들만 실직할뿐 , 설계자들은 정부의 구제를 보장받는다. 그런 엘리트의 오만이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도둑들‘이 보상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패배주의에 물들었다. 이 책은 그 불합리성의 민낯을 드러내는 책이다.
모두가 경제위기로 실업과 폐업을 겪을 때, 정부가 서울대 졸업생들의 능력을 보상해서 그들만의 부를 지켜주고 보상해 주는 것이 공정할까? 이는 세계화 시대 이후 전 세계가 주기적으로 목격하는 현상이다. 몇 년 전에도 미국의 모기지 사태이후 전 세계가 불황을 겪는 와중에도 일부 금융 ’선수‘들은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돈 잔치를 했고 빈부격차는 더 벌어졌다. 열심히 생산 활동을 한 사람들은 보수를 받지 못했고, 그런 사기성 짙은 오류를 일으킨 사람들은 보너스를 받았다. 정부 관료와 금융관계자는 그런 특별수혜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미국의 시장은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행위 대신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부를 빼앗는 행위를 더 장려하는 방향으로 왜곡되어 있다. 대침체로 하위 계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불평등의 대가. p91]
> ’그들은 정말 능력자들이니까.‘
서로 멀어져야 돕는 것이라는 팬데믹 시대의 거리두기는 ‘시장중심 세계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빼앗긴 패배자들을 더 고립시켰다. 그러는 동안 세계 유동성 자본으로 이익을 챙긴 사람들은 갈수록 동료 시민들을 덜 의존하게 되었다. 그만큼 생산자로서의 내국인과 멀어졌다. 그들의 정체성은 국가와 무관하게 세계화의 승리자로서 그들만의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참고 자료
CAPITAL of the Twenty-First Century- 피게티
21세기 자본
불평등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