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라캉

소개글

"프로이트와 라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무의식에 대한 이해
1. 프로이트의 무의식
2. 라캉의 무의식

Ⅱ. 정신의학적 공통점과 차이점
1. 공통점 : 무의식의 억압에 대하여
2. 차이점 : 언어적 구조와 상징에 대해서

Ⅲ. ‘프로이트로의 복귀’에 대하여

본문내용

사람의 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자의식이 아니라 숨겨진 무의식에 의해서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스스로 행동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아가 생각하는 것에 있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스스로가 아닌, 무의식에 의한 영향으로 사람은 살아간다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담론을 크게 흔든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무의식은 바다에 숨져진 빙산의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아를 이룰 때 의식의 영향력보다 무의식이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
무의식이 끼치는 영향은 히스테리로 나타난다. 프로이트는 히스테리를 연구하면서 무의식이 억압에서 기인하며 억압된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돌아와 정신 과정을 지배한다는 확신에 도달한다. 따라서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판단의 근거가 무의식이다. 어떤 경험이 무의식으로 인해 신경증적인 것으로 자리 잡는다. 또한 우리는 행동에 있어서 무의식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은 외부 경험에 대해 의존적이라 할 수 있다. 프로이트는 신경증 환자의 형태를 전쟁에 대해 비교를 하면서 “외상성 신경증”과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어떤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때 극복할 수 없는 외상이 발생하면서 그 순간이 사고에 고착되는 것이다. ‘외상적’이라고 불리는 경험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상당히 강한 자극을 주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극복할 수 없어서 계속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사고에 고착된 순간들은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 왜냐하면 무의식 그 자체는 의식에서 검열된 상태로 머물기 때문이다.
의식은 검열된 상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무의식의 영향은 현실적인 상황에서 은유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은 주체의 의식적 결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러한 사고 판단의 계기는 무의식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은 의식에 영향을 주지만 그것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곳은 꿈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석, 『프로이트 & 라캉 무의식에로의 초대』, 파주:김영사, 2010, p.24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입문』, 서울:돋을새김, 2011, p.194
김균진, 『기독교신학1』, 서울:새물결플러스, 2014, p.571
자크 라캉, 『자크 라캉 세미나 11: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개념』, 서울:새물결, 2008, p.41
이진경, 『철학의 외부』, 서울:그린비, 2006,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