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과 한국전쟁의 기원 : 중국과 소련 관계를 중심으로

목차

1. 머리말
2. 1950년 스탈린의 국제정세 인식
3. 스탈린의 중국에 대한 인식
4. 스탈린의 정책 선회 동기

본문내용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에 관한 수많은 연구에는 하나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 당시 한국을 둘러싼 강대국들, 특히 소련과 중국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에 관한 논쟁이 끊임없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스탈린(J. V. Stalin)의 역할과 한국전쟁의 발발에 관한 문제는 그와 같은 논쟁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그간 이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자 서구의 정치가 및 정책 결정자 대부분은 그 즉시 그것을 "소련의 침략행위"로 간주하였다. 한국전쟁은 소련의 세계 적화라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발발한 것이며, 겉으로는 북한을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련이 주동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스탈린의 정책은 본래부터 세계 적화를 위한 대외 침략의 하나이며, 팽창일변도의 성격을 지닌 것이다. 그 반면에, 스탈린이 한국전쟁의 발발에서 부수적 역할을 하였다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에 따르면 한국전쟁은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한국을 침략(Koreans invade Korea)"한 '내전'이었다. 그 당시 스탈린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외교가였으며, 소련의 외교 역시 신중하고 방어적인 기조에 입각해 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