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읽기 6주차 주제활동 보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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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은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다. 드라마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흔한 멜로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자인 ‘정인’은 둘째로 집안에서 정해준 재단 이사장 아들과의 결혼을 거부하고, 남자인 ‘지호’는 미혼부다. 여자의 집안에서는 이런 점을 덜미로 잡아 철통처럼 반대한다. 특히 아버지가 그렇다. 아버지는 재단의 교장으로 이사장의 차기 후보를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척 탐욕스럽고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큰 딸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로 이혼을 결심하는데도 “원래 결혼은 그런 거야. 참고 살아야지.”라며 둘 째 딸의 혼사가 막힐까 걱정한다. 또 이사장 아들은 “제자리로 와.” 하며 몰아붙인다. 미혼부와 초혼의 결혼의 사회적인 인식보다 이런 주변의 반응들이 더 숨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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