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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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eam Project입니다.
2권의 관련서적을 참고로 3명의 팀원이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게 했고요.
과제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A. 줄거리
B. 인물의 성격
C. 제목에 나타난 “말뚝“의 의미...
D. 두 '말뚝'의 비교 - 나의 '말뚝'에서 엄마의 '말뚝'으로...
E. '말뚝'이라는 이름의 굴레...
F. 작품 이해하기
1. 가부장제도 속의 억척모성
2. 어머니의 모순과 근대성의 모순
3. 어머니의 서사를 복원하는 딸의 서사
본문내용
A. 줄거리
5남매의 어머니인 '나'는 "나만 없어 봐라. 집안 꼴이 뭐가 되나?" 하는 식의 안주인이다. 이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상사들이 하나같이 '나'가 집을 비운 사이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 자라고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집안에서 일어날 사고의 인자들이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로 하여금 집안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타성화 된 섬뜩함에서 차츰 벗어나게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 농장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섬뜩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것은 '나'가 여태껏 경험한 섬뜩함 중에서도 최악의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예감은 현실로 나타났다. 친정 어머니가 폭설로 미끄러운 빙판 길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었다는 전갈을 받은 것이다.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는 처음에는 완강하게 수술을 거부했다. 장시간의 수술 끝에 병실로 돌아온 어머니는 비정상적인 강단과 근력을 보이다가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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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작품 이해하기
<엄마의 말뚝> 연작은 모두 세 편으로 되어 있다. <엄마의 말뚝 1>은 남편을 잃은 한 여성이 고향을 떠나 어린 오누이와 함께 대처 서울에서 억척과 의지로 집 한 채를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의 말뚝 2>는 전쟁과 오빠의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엄마의 말뚝 3>은 수술 후로도 칠 년을 더 살다 간 어머니가 당신의 소망과는 달리 손자의 주도로 서울 근교의 공원 묘지에 묻히기까지의 이야기다. 6.25로 인해 이산된 한 가족이 겪은 전쟁 당시의 상황과 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 속에는 분단의 극복 의지가 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분단의 비극이 아직도 우리의 삶 속에서 꺼지지 않은 불씨로 시퍼렇게 살아 있다는 점을 작가는 한 어머니의 정신 착란의 외피 속에서 끄집어내고 있는 것이다. 화자가 몸소 분단의 희생자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절실하게 와 닿게 한다.
참고 자료
1. 박혜경 지음,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을 읽는다, 열림원, 2003.
2. 박완서 지음, 엄마의 말뚝, 세계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