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진주 귀고리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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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받은 레포트 입니다. 줄거리 보다는 감상에 비중을 둔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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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책을 사고 처음 보았던 건책의 겉표지이다.
겉표지의 그려져 있는 소녀는 고개를 돌려서 나를 바라보고 있고 눈으로, 그리고 촉촉하고 붉은 입술을 살며시 벌려 무언가를 말하는 듯 하다. 이것이 내가 본 표지 그림을 보고 느낀 점이다. 그리고 책을 읽을수록 난 그리트의 속마음이 과연 무언지 궁금해졌다.
그리트는 도장공 아버지의 실명으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베르메르의 집의 하녀로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책을 통해서 난 이시대의 생활상과 하녀의 일들이 무언지 알 수 있었다.
물론 허구이지만 그리고 나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것 들이 지만 말이다. 그러나 내 머리로 그릴 수 없는 게 있다. 베르메르의 모습은 도무지 그려지지가 않았다. 베르메르의 묘사는 거의 없었고 고작 그리트가 바라본 그의 모습들 뿐 이었다.
베르메르는 그리트를 사랑한 것 일까. 죽으면서 진주 귀고리를 그리트에게 남기고 죽기전 그리트의 그림을 빌려서 본 것을 보면 그리트를 그리워하고 사랑한 것 같다. 그런데 왜 베르메르는 표현하지 않고 그리트를 도와주지 않았을까. 그 시대의 도덕성 때문일까. 그리트를 맘속에 담아 두면서 카타리나에게는 다정하고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이해가 잘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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