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의학관련 소설에서 윤리적 문제 찾기
- 최초 등록일
- 2005.01.19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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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학관련 소설을 읽고 생명공학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본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제부터인가 신의 영역이라 생각되어 오던 생태계에 인간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정복 지향적 자연관이 대두되면서 그 결과는 산업혁명으로 나타났으며,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이 이제는 자연을 이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억 년 동안 보존되어 온 자연계의 법칙을 조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역사가 시작한 이래로 인류는 수많은 질병과 싸워야했으며,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약물, 침술과 같은 어떻게 보면 소극적인 방법에서 이제는 살아 있는 장기를 옮기는 수술까지 하고 있다.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 그 자체로만 본다면 숭고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이 신의 영역에 침범함으로써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그리고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고 있다.이 책에서도 '장기이식' 및 '유전자 조작'이 처음에는 질병을 치료하겠다는 순수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암흑가와 연계되어 돈에 대한 욕망을 충족할 수단으로 이용되었고, 그것은 무분별한 생태계의 혼란으로 이어졌다.예전에는 장기이식이나 유전자 조작을 하는데 왜 그리고 어떤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겠다는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하지만 이제는 알 수가 있다. 이 책은 이제껏 가져왔던 나의 단편적인 시각을 고쳐 주었다. 첫 번째 윤리적 문제는 목적전도 현상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살고자하는 인간의 욕망은 끊임이 없지만 장기는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장기 밀거래가 은연중에 이루어지고 있고, 이렇게 얻어진 장기는 그에 대한 대가로서 돈을 지불하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게 된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돈 있는 자에게는 생명을... 돈 없는 자에게는 죽음을... 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 자료
6번 염색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