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생명이란 무엇인가?(불교적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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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정의란 상당히 정의 내리기 어려운 문제이다. 겉으로 보이는 생명체의 모습 역시 소위 말하는 무 생명체의 혼합체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것들이 인간이 이해 할 수 있는 원리와 체계-여기에서의 이해란 단순한 인식의 문제이다. -로 긴밀하게 이어져 있을 뿐인 것이다. 그 수 없이 많은 무생물체의 혼합 중에 생명이라 불리어진 것은 탄소 화합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하고 그것을 소비하며 자기 복제를 하여 환경에 맞게 자신을 진화해가는 존재들을 일컫는 것이다.
하지만 수업에서 세포의 진화 과정에 관한 가설을 이야기 해주었는데 그 중에서 세포의 핵과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이야기가 그 정의에 의문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 가설은 미토콘드리아는 과거 하나의 독립된 개체였는데 세포에 협조하는 일을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하나의 개체로 흡수되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즉 세포와 미토콘드리아 -이중 막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핵을 가지고 있고 핵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과 오탄당 그리고 염기로 이루어져 DNA를 가지고 있다-는 세포와 필요에 의해 이어진 공생 관계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본질적 의문에 다가서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이란 생명체인가?’ 라는 의문이었다. 처음 이야기 하였듯이 생명의 정의를 내린다면 그것은 세포 하나를 지칭하는 이야기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세포가 형성되어져 움직이는, 즉 각각의 세포가 협력하여 이끌어가고 있는 세포군집의 형태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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