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쯔리
- 최초 등록일
- 2005.05.30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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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을 알고자 할 때 우리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업중에 배운 일본의 다른 문화도 많지만 그 나라의 밑바탕인 전통문화를 자세히 알고 이해해야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의 특징 중 문화현상으로 마쯔리를 들 수 있다. 마쯔리란 일종의 축제라는 뜻인데, 아마 일본만큼 마쯔리의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정월 초하루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마쯔리는 열두달 내내 계속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천년의 역사를 갖는 전통적인 이 마쯔리에 일본인들은 흥을 돋우고 무엇인가를 기원하는가 하면, 또 기존의 전통을 거부하는 파격적인 현대문화에도 그와 똑같이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전통과 현대를 함께 누리는 문화가 바로 일본의 문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마쯔리의 기원은 원래 신과 죽은자의 영혼을 기리는 목적으로 매년 행해지던 의식의 일종으로, 마쯔리에 참가하는 이들은 신을 봉양함으로써 그 해의 풍작과 질병, 악천후로부터 보호를 받음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안녕을 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옛날 사람들은 태양의 움직임이나 사계절의 변화, 비바람눈 등의 자연현상을 비롯해서, 천재이변이나 병죽음 등은 초인간적인 힘을 가지는 신(神)이나 영혼의 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다. 그런데 신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신, 즉 복신(福神)만은 아니고, 오히려 화를 내리는 무서운 신, 즉 역병신(疫病神)과 같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좋은 신은 니기 미타마를 가지고 있고, 나쁜 신은 아라 미타마를 가지고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신에게는 제사를 지내서 오곡풍양(五穀豊穰)사업번창가내안전 등을 기원했으며, 한편 나쁜 신에게도 제사를 지내서 그 무서운 신통력을 봉쇄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추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행사가 다름아닌 마쓰리인 것이다.
참고 자료
손대준, 「일본의 역사와 사회문화」, 시사일본어사 1998
이광준, 「일본 그 문화와 사회」, 학문사 1997
홍윤기, 「일본문화백과」, 서문당 2000
http://br1125.new21.org/document/maturi.htm
http://www.jnto.go.jp/kor/TD/Festivals/festival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