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랫말 아이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9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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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의 모랫말 아이들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찾으시는 자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소개글
2. 저자소개
3. 감상글
본문내용
1. 소개글
낡고 쓸쓸한 느낌이지만 어딘지 추억을 한껏 빨아들인 듯한 삽화를 곁들인, 작가 황석영의 어른을 위한 동화. 6.25 전쟁 직후 모랫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저자의 자전적 유년시절 회고담이다. 사회는 어수선하고, 물질은 늘 부족했지만 철없는 아이들의 생활은 즐겁고, 때로는 자라나는 아픔을 겪기도 한, 그 시절을 지나온 어른이라면 공감할 만한 옛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상희의 『깡통』에서 거친 듯 하지만 따뜻함이 배어나오는 그림을 보여주었던 김세현이 ‘모랫말 ’의 정경을 삽화로 실어 이야기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2. 저자소개
저자 : 황석영
황석영이 소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교육열이 놓았던 부모의 영향이 컸다. 일제 때 말로 인텔리였던 부모님은 북에서 월남해 내려와 영등포의 공장 지대에 정착을 했다. 주위에는 그야말로 공장에 다니는 노동자의 아이들이나 영세민 아이들이 많았는데 모친의 그릇된 생각이었지만 그 애들과 놀지 못하게 해서 동무가 없었다고 한다. 한국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영등포 시장에 나가면 피난 보따리와 개인의 서재에서 쏟아져 나온 책을 책꽂이째로 노점에 내놓고 책을 빌려주는 대여점이 많이 생겼는데, 작가는 초등학교 일학년부터 그런 책들을 빌려다 보았다. 5,6학년 때에 대단히 수준 높은 세계 명작들을 읽을 만큼 문재(文才)가 있던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피난 갔던 얘기를 쓴 「집에 오는 날」이라는 작문이 전국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고 처음으로 글로써 칭찬을 받게 됐다. 작가는 `작가`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이 다음에 커서 작가가 되겠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석영의 어머니는 문학적 교양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당시의 어른들답게 아들이 작가가 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 한다. 대신 아들이 의사가 되길 원했던 어머니는 황석영이 학교 간 뒤에 방을 검사하고 원고와 노트를 아궁이에 처넣은 적도 있었다 한다. 그러나 황석영이 한국일보에 『장길산』을 연재할 때 어머니는 아침마다 신문에서 연재란을 가위로 오려 스크랩하시는 일로 아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는 음식만들기를 좋아하고, 만들어서 남에게 먹여 그가 맛있어 하는 모양을 보는 것을 즐거워한다.
참고 자료
황석영 - 모랫말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