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내 생애 단 한번
- 최초 등록일
- 2005.11.20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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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에서 많이 언급되는 내 생애 단 한번을 읽고 간단히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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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변에 사소한 일들에서도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는 줄 모르고 살았다. 어쩌면 대부분의 현대인이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 돌아보지 못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참을 달리다가 숨을 몰아쉬고 뒤를 돌아볼 때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무엇 때문에 헉헉거리며 달려왔는지 까맣게 잊은 적도 있다. 한 것도 없이 시간만 간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한마디, 작은 일에서부터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성공한 번역가로서, 뛰어난 교수로서 활동하면서도 틈틈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하고 또 많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바쁘고 힘들까? 게다가 다리까지 불편하다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평소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아니, 노력하고 있다기보다는 그렇게 살려고 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도 좋기 마련이고,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후회나 미련은 없을 것이며, 그것까지가 나의 한계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장영희 선생님의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느꼈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진정으로 최선을 다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어쩌면 책제목인 [내 생애 단 한번]이라는 말이 이런 뜻을 갖고 있지는 않을까? 단 한번의 삶, 다시 뒤로 돌릴 수도 없고 연습도 없는 오직 단 한번의 삶이기에 매 순간이 소중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뜻. 내 삶이 소중하면 더불어 사는 다른 사람들의 삶 또한 소중하기에 지금처럼 계속해 나가서는 안 된다는 뜻.
이러한 삶에 대한 지혜와 자세는 교단에 섰을 때에도 똑같이 적용되리라. 중고등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아직은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 앞에 서서도, 대학교 강단에 서서 젊은이들을 대할 때도, 혹은 또 다른 여러 부분에서 성인 학습자나 아동들을 대할 때도, 모든 선생님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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