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제학]『침묵의 봄』독후감

소개글

환경 보호론자의 입장에서 레이첼 카슨이 40년전에 쓴 책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는 현 시대에서 경제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는 하였지만 진정한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페놀방류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들도 나와와있습니다.
환경문제관련 글을 써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경이라는 큰 기회비용을 잃으면서 까지도 이윤추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저지르는 인간의 이기적 동기는 그런 자신들에게 환경을 조작하는 능력을 갖게 해주었다.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편익을 위하여 사용가치가 있는 시장재화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잠재적이며 영구적인 유산가치를 지닌 환경이라는 것은 무시한 채 오직 발전만을 꾀하고 있다.
레이첼 카슨이 쓴 이 작품을 40년이 지난 지금에 읽은 나로선 너무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해력이 짧은 내가 이 책을 경제학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지, 혹은 환경론자적 입장에서 접근해야 할지, 이도저도 아니면 화학약품의 위험성에 노출된 일반 시민으로서 이 책을 대해야 할지 너무도 난해하기만 하다. 본서의 서두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40년전에 쓰여진 것으로 현재의 사람들에게 환경의 위험성을 알려주기에는 조금은 감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윤을 올리기만 하면 별다른 제한이 가해지지 않았던 공업화 시대를 살아가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맑스의 ⌜자본론⌟이나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처럼 역사적인 의미를 던져주는 책이었을지 모르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겐 놀랍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의 책일 뿐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콘크리트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주기에는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40년을 앞서 살았던 레이첼 카슨이 우리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상상하고 고민도 해보았지만 결국 나는 마음을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본문을 언급하기에 앞서 화학방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들에 관한 구체적 과정이나 복잡한 진술은 최대한 배제했음을 이야기한다.)
환경과 상호 작용해야 하는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인간만이 자신이 속한 세계의 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위력을 획득했다.

참고 자료

『침묵의 봄』-레이첼 가슨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