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미술서적 감상문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5.11.2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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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서적 뉴 미디어 아트를 읽은 감상문 입니다
이화여대 미대 전공과목 2005년 2학기에 제출한거니
저와 겹치지 않을분들만 받아가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로리 앤더슨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였으며 늘 다종다양한 사회적, 비평적 문제를 다루었다. <위그왬 머리를 한 채 달빛 속에서 춤추기>에서는 우리가 현대 테크놀로지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다루었다. 작품은 말하는 앵무새, 애니메이션 상영, 전화기, 움직이는 모형비행기, 그리고 이 예술가의 환영적인 비디오를 결합한 것으로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벌어지는 다양한 경쟁을 반영한 이미지와 소리의 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1달러짜리 앵무새 자동인형> 이라는 작품은 사진 외에 별다른 설명이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 흑백사진 한 장에서도 작가가 말 하려고 한 이야기를 충분히 읽어 낼 수 있었다. 현대사회는 작가의 말처럼 이미지와 소리의 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개인적이고 삭막한 이 곳에서 인간은 저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에 바쁘다. 그 말들은 다분히 시끄럽고 때로는 위선적기도 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기도 하다. 앵무새는 인간의 말을 흉내 내고는 있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인간의 말처럼 뚜렷하게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듣기 거북한 소음에 가깝다. 그래서 이 둘은 상당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고전 회화라면 앵무새를 캔버스에 그린다던가 하는 실제적으로 작가의 손길이 들어갔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고물상에서 건졌을 법 한 1달러짜리 앵무새 자동인형 하나를 설치하여 작가는 아주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을 하였다. 오히려 기존에 있던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사용함으로써 ‘1달러짜리’라는 하찮은,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것과 무의미하게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과 같이 작동하는 ‘자동인형’ 이라는 큰 의미를 덤으로 얻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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