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선사시대의 의생활
- 최초 등록일
- 2005.12.04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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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생활의 수단으로 풀 줄기나 나무껍질 또는 짐승가죽이나 털들을 이용하여 꼬거나 땋아 끈을 만들고 그것으로 엮고 맺으면서 사냥, 낚시 등에 쓰이는 생활에 필요한 연모를 만들어 쓰고 옷을 지어 입었다. 우리는 뼈바늘이나 가락바퀴와 같은 의생활에 관계되는 유물을 보게 되면 “우리 조상들은 언제부터 옷을 입으며 생활했을까?” 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 같이 처음부터 옷을 지어 입지는 않았다. 사실 인류는 진화과정 중 대부분의 시기를 옷을 입지 않고 살았다. 우리의 경우 아직까지 선사시대 의생활과 관련된 확실한 유물이 출토된 것이 없어 우리 조상들의 의생활에 대해 정확히 규정할 순 없지만 그 당시 다른 지역의 인류를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의 의생활에 대해 어는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다른 지역의 의생활
의복과 관련된 치창물
우리나라 선사시대 의생활의 혁명
뼈바늘과 가락바퀴의 발견
가락바퀴의 연장선 길쌈
길쌈이 고대사회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우리나라 선사시대 의생활의 혁명
옷에 관한 고고학적인 증거는 현생인류인 슬기사람에 와서야 나타난다. 옷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연모인 뼈바늘이 그것인데, 요즈음 사용하는 바늘과 거의 같은 뼈바늘이 중부 유럽에서는 2만 6천 년 전에, 그리고 서부 유럽에서는 2만 3천 년 전의 솔뤼트레앙 문화기에 출토되었다. 뼈바늘은 막달레니앙 문화기에 오면 더욱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가장 대표적인 뼈바늘이 프랑스의 앙렌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뼈바늘과 가락바퀴의 발견
우리나라에서도 신석기 시대 후기에 의류분야에서 신석기 혁명에 못지 않은 혁명이 발생하였다. 그것은 뼈바늘과 가락바퀴를 통해 의복을 구석기인에 비해 정교하게 제작하여 입었다는 증거이다.
이시대에 사슴뼈나 생선뼈를 갈아서 가늘고 예리하게 만든 바늘들이 출토되었다. 바늘귀도 지금 쓰는 가는 실을 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구멍을 뚫어 사용했다. 바늘에 실이 꿰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실의 재질은 확실하지 않으나 섬유질인 것 같다.바늘과 같은 용도로 쓰인 삿바늘이나 바늘통도 출토되었고 천이나 가죽을 뚫고 자르는 송곳과 칼도 나왔다.
뼈바늘과 더불어 방추차라고 불리우는 방적기구의 일종인 가락바퀴도 우리 생활을 바꿔놓았다. 가락바퀴는 한국에서는 황해도 지탑리(智塔里), 강원도 오산리(鰲山里), 평안남도 온천군 궁산리,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경기도 여주군 흔암리, 함경북도 웅기군 서포항동, 충청남도 부여군 송국리, 한강 중류 흔암리(欣巖里) 등의 유적에서 출토되었는데 바늘이 실에 감긴 채 출토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 이후부터 사용된 것으로 여겨지며,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BC 5세기∼AD 6세기부터 썼을 것으로 짐작된다. 청동기시대 이후의 것은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청동기시대의 사람들은 방추차를 써서 삼[麻]과 같은 식물섬유를 뽑아 평직물을 짰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추기는 삼국시대에 수직기로서는 가장 발달한 능직기로 발전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