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베르톨트 브레히트 코카서스의 백묵원
- 최초 등록일
- 2006.08.0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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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극작가연구 수업시간에 쓴 코카서스 백묵원 분석 감상문 입니다. 10포인트로 2장 입니다
목차
서론
줄거리
코카서스의 백묵원에 나타나는 윤리적 가치와 시대적 상황
윤리적 가치가 변화한 시대의 판결의 정당성
코카서스에 나오는 소외효과
결론
본문내용
코카서스의 백묵원은 `서사극`으로 유명한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으로서 전체는 6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솔로몬의 재판 이야기’와 ‘중국의 환란기에 기록되어 있는 백묵원’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하였다.
이 작품에는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의식이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는 여러 작품을 집필하여 사회주의 이상을 제시하고 그것을 관객에게 관철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다. 또한, 브레히트는 서사극이라는 연극의 독특한 한 장르를 만들어내어 소와효과라는 현대 연극의 보편적인 연극기법을 발전시켰다. 그가 그의 연극에서 중시했던 것은 이성적 판단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유익성 이었으며, 이러한 그의 의사를 잘 보여주듯 코카서스의 예외적인 판결은 진정한 정의의 의미를 관객들로 하여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코카서스의 백묵원에 나타나는 윤리적 가치와 시대적 상황
브레히트는 형식적인 문제보다는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어떤 방법이 더 생산적인가 하는 문제를 새로운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코카서스의 사람들이 효율성과 유용성을 우선시하는 판단의 기준을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재판관 아츠닥의 판결은 친어머니가 전정한 어머니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는 것인데, 진정한 어머니란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양육자이고 이것을 따지는 데는 ‘친어머니인가? 양어머니인가?’ 는 중요한 사실이 아니라고 브레히트는 역설한다.
* 윤리적 가치가 변화한 시대의 판결의 정당성
시대에 따라 선과 악을 판단하는 윤리적 가치의 척도가 바뀌거나 사라져버린다면, ‘그런 상태에서 내리는 판결이 과연 정당한가?’ 하는 문제가 생겨난다. 실제로 희곡에서 아츠닥은 믿을만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그루쉐와 재판장에 온 찬모는 아츠닥이 대도적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술주정꾼에 부패한 인물로 생각한다. 그는 뇌물을 요구하는 등 퇴폐적인 모습을 슬그머니 드러내면서도 억압받고 가난한 이를 위해서는 극히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양면성을 보여주는데, 이는 작가가 추구하려는 정의의 새로운 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보여주는 것이다. 아츠닥이란 인물의 부패하였으면서도 동시에 도덕적인 모습을 통해서 사회주의적이며 인간적인 정의를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 코카서스에 나오는 소외효과
소외효과란 익숙한 것, 옛 부터 믿어 왔었던 일상적 또는 일반적인 것에 거리를 두고‘ 낯설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러운 것이 인위적인 것으로, 평범한 것이 특이한 것으로 보이며, 이 방법을 통해 관객은 일상적인 것으로 넘겨버리기 쉬운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그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보게 된다. 이렇게 관념 속의 사물에 대한 판단의 척도가 무의미해 지는 경험을 하면서, 이러한 행위를 현실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