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의 ‘바이오테크 시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04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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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공학이 야기할 암울한 미래를 섬뜩하게 표현하고 있다. 지은이는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등으로 주목받은 미국의 대표적 문명비평가 제레미 리프킨이다. <노동의 종말>에서 그가 제시한 [첨단 신기술이 오히려 화이트칼라의 직장까지 빼앗게 될 것]이 라는 분석이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초 미국에서 발간된 <바이오테크 시대 (원제 Biotech Century)>의 경고도 일독할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2025년까지를 생명공학의 시대로 예상하는 그가 보는 상황은 이런 것이다.
[소수 세계적 기업, 연구기관, 정부가 인간의 설계도를 구성하는 10만 여개의 유전자 특허를 소유한다. 지구생물권이 치명적인유전자 오염에 시달린다. 생식을 복제가 부분적으로 대체한다. 능력본위의 사회가 밀려나고 유전자형에 따른 계급사회가 출현한다...]
물론, 그 역시 60년대 이래 생명공학이 이뤄온 성과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각종 유전병과 불치병 치료제 개발 등 의학분야의 성과나, 병충해에 강한 농작물과 유독성 폐기물을 먹고 사는 미생물 개발, 나아가 자신의 체세포로 장기를 복제해 아무런 부작용없이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생명공학의 순기능에 대해선 축복한다.
문제는 인간의 이기심과 상업적 목적이 생명공학 기술과 얽혔을 때의 결과다. [산업시대의 망령 (원폭, 환경오염 등)을 최초의 불조작 기술자들이 헤아리지 못한 것처럼, 먼 장래에 닥쳐올 이 여행의 결과를 오늘날의 생명공학자들은 헤아리지 못한다] 선진국의 제약 - 생명공학 회사들은 벌써부터 세계 구석구석을 뒤지고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이오테크 시대에는 그 시대 나름의 소유권 문제가 제기 될 것이다. 각 시대에서 소유권 문제는 그 시대의 사회, 문화, 경제 발전에 있어서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대중의 여론은 그 시대 고유의 논리에 지배를 받았는데, 여기에 어느 정도는 감정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시대에서건 대중적 이슈들이 그 이슈를 제기한 기술 자체를 위협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바이오테크에 관련된 대중적 이슈들은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띠게 될 것이다.
유전자 이식 변종, 인간 복제, 시험관 아기, 장기 제작, 유전자 수술 등이 이미 현실화했거나 실현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시각은 생명공학이 인류에게 진보와 희망을 줄 것이란 밝은 미.........................
참고 자료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4971
목차
제1장 생명공학의 세기
산업 시대의 종언 / 생명공학 세기의 작용 기반 / 유전자 분리 및 재조합 기술 / 세계를 개조한다 / 우리 자신을 변형시킨다 / 연금술에서부터 발생술까지
제2장 생물 특허
마지만 개척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 발명의 대상이 된 생물 / 생물 해적행위 / 지적 재산으로서의 인간 / 생물 특허 시도에 대한 반격
제3장 제2의 창세기
환경에의 새로운 위협 / 예측생태학이 발전 / 생태계를 대상으로 한 룰렛 게임 / 음모자 : 유전자 무기 / 동물의 수난 / 기타 생물들의 권리 / 인간 보건 / 고갈되는 유전자들
제4장 우생 문명
미국의 우생 운동의 역사 / 최우수 혈통 수입 / <사용자 지향적>인 새로운 우생 운동 / 궁극적인 치료 수단 / 아슬아슬한 선택 / 유전의 책임 /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지는 아기 / 유전 암호 수정
제5장 유전자 사회학
선천성론 대 후천성론 / 유전자 정치학 / 유전자에 근거한 인종 차별 / 어려운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