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 300년 부의 비밀

소개글

경주 최부자 300년 부의 비밀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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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00년 동안이나 부를 지킨 최 부잣집이라? 제목부터가 나의 흥미를 확 끌었다.
몇 년간 지속되어 온 경기침체로 인해 하루 먹고 하루 사는 것도 각박한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여 부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 부를 오랫동안 지켜낼 수 있었을까?

우선 최 부자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부를 지켜 온 가문이다.
최 부자보다 더 많은 재물을 가졌던 사람도 있었지만 거의 모두가 부를 일구고 당대에 망했거나 길어야 3대까지도 가기 어려웠다.
경주 최 부자는 최치원의 17세 손인 최진립과 그 아들 최동량이 터전을 이루고 손자인 재경 최국선으로부터 28세 손인 문파 최준에 이르는 10대 약 300년 동안 부를 누린 일가를 일컫는 말이다.

경주 최씨 선대의 행장에서 보면 마지막 최 부자인 최준의 9대조인 최국선 때부터 부가 정착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렇게 엄청난 재산을 오랫동안 간직해 온 경주 최 부자의 가문을 일으킨 사람은 바로 마지막 최 부자 최준의 11대조인 정무공 최진립 장군이다.
이 책에서는 300년 만석꾼 최 부자 집안의 부의 비밀을 모두 열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비밀은 부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위만을 갖는 것이다.
조선 시대는 철저하게 양반이 지배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양반이 되지 않고는 신분이나 부를 유지할 수 없었다. 또한 진사는 하되 벼슬은 하지 말도록 한 것은 벼슬을 하면 욕심의 끝이 없어 권력에 맛을 들이게 되고 결국에는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어 권력 구조가 바뀌면 철저히 보복당해 가문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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