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될 현대 일관제철소

소개글

경제원론2 강의 때, 현대 일관제철소의 건립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과제물로 제출한 것입니다.

목차

1. 현대 제철소 착공의 내용과 그 배경
2. 현대 제철소 건립이 갖는 경제적 의미
3.결론

본문내용

1. 현대 제철소 착공의 내용과 그 배경
현대 차 그룹의 현대 제철이 10월 27일 충남 당진에서 일관 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본격건설에 들어갔다. 일관제철소란 용광로에 철광석과 유연탄을 넣어 쇳물을 만들고(제선), 불순물을 제거한 후(제강), 쇠판을 뽑아내 압축하는(압연) 이 세 가지 과정을 모두 갖춘 종합 제철소다. 포스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인 이 일관제철소는 모두 5조 2000억원을 투자해 96만평 부지에 연산 350만t 규모의 고로(용광로) 1기와 2기가 2010년과 2011년에 연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안정적 수익 기반이 구축될 경우 연산 1200만t까지 설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로써 1973년 포스코가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한 이래 40년 가까이 지속돼 온 한국 철강시장의 포스코 독점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그 동안 국내 철강 시장은 포스코 한 회사가 좌우해 온 것이 사실이다. 포스코가 가격과 공급량을 모두 결정했고 내수 시장은 이에 따라 움직였다. 특히 가장 중요한 중간 소재인 열연강판을 독점하다 보니 냉연 제품 등을 생산하는 철강 업체들이 포스코 강판을 사려고 줄을 서야 하는 공급자 중심의 잘못된 시장 구조가 고착돼왔다. 그렇기에 국내 철강업계가 실질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섰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관제철소 건립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못다 이룬 꿈이기도 하다. 죽는 순간까지 일관제철소를 짓지 못한 것에 대한 그의 아쉬움이 매우 컸다고 한다. 그는 살아생전 1977년에 처음 일관제철소 사업을 추진했고, 1994년에도 시도를 했다. 그러나 결과는 허사였다. 결국 정 명예회장은 아들인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에게 임무를 넘기고 세상을 떠났다. 1996년 현대 그룹 회장에 오른 정몽구씨는 취임 때에도 일관 제철소를 짓겠다고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해에 이어 다음 해인 1997년에도 총력을 다 했지만 일관제철소 건립의 꿈은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대기업, 그것도 철판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현대 그룹에서조차 그동안 국내 외 철강산업 여건이나 막대한 투자액 등을 고려해 볼 때 일관제철소 건립의 꿈을 달성하기란 여러모로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것이 일관제철소 건립의 꿈을 키워온 지 거의 30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현대그룹이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현대 제철의 일관제철소 건립은 한국 철강 사에서 한 획을 그을 만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에 있어 철강산업의 비중을 생각해 볼 때에도 앞으로 우리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