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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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산당 선언>을 읽고 집필배경, 내용 요약, 영향 및 의의 세 부분으로 분석한 독후감상문입니다.
목차
1.집필 배경 및 의도
2.내용
3.영향 및 의의
4.참고문헌
본문내용
공산당 선언은 1848년 2월 런던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그 전해에 열린 공산주의자 동맹 제 2차 대회의 의뢰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1847년 12월부터 1848년 1월 사이에 쓴 ‘공산당 선언’은 공산주의 운동에 대한 최초의 유권적 선언문이자, 비밀결사인 공산주의자 동맹의 이론적, 실천적 강령이었다. 이 팸플릿을 처음 썼을 때 마르크스는 30살이었고, 엥겔스는 28살이었다. 이 책이 비록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작품이기는 하지만 엥겔스가 1883년 독일어판 서문에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 선언의 “근본사상은 전적으로 마르크스의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마르크스를 중심으로 살펴 볼 것이다. 후에 세계역사를 뒤바꿔 놓은 <선언>이 어떠한 맥락에서 쓰여 지고 마르크스는 어떤 의도로 집필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19세기 중엽에 쓰여 진 <선언>은 우리가 흔히 “이중혁명”이라고 부르는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의 충격을 강하게 받고 있다. 19세기 유럽의 모든 사상체계가 그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마르크스는 그것을 남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였다. 그가 프랑스혁명에서 본 것은 전체사회를 인간들의 주체적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었다. 그는 프랑스혁명으로 말미암아 ‘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정상상태’가 되었음을 감지하고 그 변화를 추동하여 프랑스혁명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회혁명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따라서 그가 프랑스혁명에서 구하려고 했던 것은 프롤레타리아혁명을 위한 실천과 전략이었다. 정치를 통한 사회변혁의 혁명관이 당시 얼마나 신선한 것이었는지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마르크스는 근대사회의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변화의 물꼬를 ‘공산주의혁명`으로 향하고자 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적 소유의 폐지’를 이룩하는 공산주의혁명이기는 하지만 <선언>이 겨냥하는 직접적인 목표는 독일의 부르주아혁명, 즉 제 2의 프랑스혁명이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마르크스는 유럽문명 일반의 더 진보한 조건들 밑에서, 17세기 영국이나 18세기 프랑스보다 훨씬 더 발전한 프롤레타리아트를 갖고서 사회변혁을 성취할 것이므로 독일의 부르주아혁명은 프롤레타리아혁명의 직접적인 서곡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서울: 책세상문고, 2002
최갑수, 공산당 선언의 현재적 의미, 서울: 진보평론, 1999
김수행, 공산당 선언과 현재의 자본주의 세계, 뉴스플러스 동아일보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