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인생은 아름다워-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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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쓴 감상평이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영화가 주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쓴 글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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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는 1930년대 말 이탈리아에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시기에 유태인 귀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영화는 여타의 다른 유태인 학살에 관한 영화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와는 다른 시각으로 유태인 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낙천적이고 순수한 성격을 갖고 있는 주인공 귀도에 중심이 맞춰져 그로부터 전반부에는 아내 도라와의 만남과 사랑을 그리고 후반부는 아들을 향한 귀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두 사랑 이야기는 영화 전체에 걸쳐 귀도로부터 나오는 유머와 어우러져 다소 어두운 시대와는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들에게 어두운 시대로부터 다른 긍정적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순수함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부성애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939년 이탈리아의 한 도시에서 유태인 귀도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도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여러 번의 우연한 도라와의 만남에 귀도는 도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도라는 이미 약혼자가 있다. 귀도의 낙천성과 순수함은 도라를 매료시키고 마리아님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상황을 만드는 귀도의 우연을 가장한 재치 있는 그의 사랑표현은 도라의 환심을 사게되어 급기야 도라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낳는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귀도의 낙천성은 어떻게 보면 심각한 상황에서 좌충우돌 희화화하여 일을 풀어 나간다. 이런 희화화는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와 같은 어두운 시대에 대한 풍자를 느끼게 해준다.
초반부 귀도의 친구와 같이 한 침대에 자면서 친구가 인용한 쇼펜하우어의 ‘의지만 있으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은 이 영화의 주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어느 상황에서도 정해진 것은 없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게 되면 불행은 사라진다. 약혼자가 있는 여성과의 결혼은 어쩌면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그의 염원과 성취는 영화 후반부에서도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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