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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흔든 열흘

*현*
최초 등록일
2006.12.21
최종 저작일
2006.12
2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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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시인이며, 사회주의자였던 존 리드(John Reed)가 1917년 러시아 10월 혁명의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점을 기록한 현장보고서인 <세계를 뒤흔든 열흘>을 읽고 적은 감상문 입니다.
책 줄거리를 간추린 것이 아니라 순전히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혁명과 상황으로서의 혁명을 구별하는 것은 사회운동이론의 오래된 숙제 중의 하나였다. 트로츠키는 혁명 상황을 ‘이중권력’으로 정의한다. 이중권력의 형성과정과 해체를 통한 새로운 권력의 등장과정이 혁명의 과정인 셈이다. 트로츠키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트로츠키의 <러시아혁명사>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늘 그 놀라운 분량 앞에서 그냥 허탈하게 웃어야만 했다. 존 리드의 이 책을 읽으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트로츠키의 ‘이중권력’이 떠올랐던 것은 <10일>(이렇게 부르겠다)속에서 제기되는 끊임없는 질문, “당신은 어느 편입니까?”라는 질문 때문이다.

모스크바에서 들려오는 흉측한 소문들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한 존 리드의 눈앞에 펼쳐진 한 대학생과 노동자군사의 대화. 세상은 오직 두 개의 계급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노동자군사의 대답 속에서 난, 경험하지도 못한 혁명 상황 안에 나를 강제로 편입시키고, 그 안에서 어디에 설지를 스스로 물어 보았다.

예전의 나는 러시아혁명의 감동과 교훈으로부터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늘 세계를 구성하는 단 두 개의 계급만이 존재한다는 그 배우지 못하고, “어리석은” 병사들의 단순한 대답 속에서 어쩌면 난 이 세상을 두 개의 세계로 바라보는, 혹은 바라보아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러시아 혁명이 존 리드의 표현처럼 위대한 실험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위대한 시행착오로 귀결된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러시아혁명의 ‘전장’으로 뛰어드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한 감정들을 인내할 것을 요구한다. 단 한번도 의심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한 성찰적 시각이라고나 할까. 혁명가 한 사람이 죽으면 다섯 명의 반혁명가들을 죽이겠다는 트로츠키의 협박과 위협을 이십대의 난 단 한번도 의심해보지 않고 지지하였다.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혁명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었고, 그 ‘희생’은 우리들만의 것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
*현*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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