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취미판단
- 최초 등록일
- 2007.02.18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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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미판단은 인식판단이 아닌 미적 판단의 오성, 이성과 함께 기초 하고 있다.
즉 인식능력의 자유로운 조화적 활동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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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 인식되어져왔던 즐거움이란 어떠한 미적 판단 때문인가?
어린시절 보았던 너무 아득하고 희미한 기억들 중의 하나가 서커스 구경이다. 마술사들과 곡예사들의 반짝이는 의상, 우스꽝스러운 무대 복, 몸에 딱 달라붙으면서 노출이 아찔한 의상, 너무 진하고 화려한 분장은 멋있어 보이는 만큼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우리들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다가왔었는데 그래서 그 천막은 일상적인 삶의 공간과 다른 차원의 인생이, 문화가 서식하는 곳으로 이해되었다. 그리곤 그렇게 떠돌며 사는 유랑이 혹 동경의 대상이 된 적도 있었다. 목을 뒤로 젖히고 두려움과 무서움 증에 떨면서 그들의 곡예와 마술을 경이롭게 바라보던 눈들은 지금 무엇을 동경할까?
잊을만하면, 풍문처럼 떠돌던 그 서커스가 아직도 몇 군데서 명맥을 유지한다는 뉴스와 함께 다가왔다.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이나 혹 데이빗 카퍼필트 쑈 등으로 대체되면서 여전히 보여 졌다고 해야 할까? 혹은 얼마 전 평양 교예단 장면을 우연히 시청하면서 불현듯 어린 시절에 보았던 서커스에 대한 추억이 살아 올랐다고나 할까.
현재는 어떠한가. 사람들에게 모든 신기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엽기적인 볼거리들까지도 함께 우리에게 다가왔다. 실제로 공연을 감상하는 구연적인 말하기의 재현성대신에 사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인 리얼리티와 현전성을 희구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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